<긴급성명>

평택 평화촌에 또다시 강제침탈 예고하는
국방부를 규탄한다!!

평택 황새울 전역에 또다시 공권력을 앞세운 폭력과 강제 침탈이 예상되고 있다.  
국방부는 주민들이 농사짓는 것을 막기 위해 수로를 파괴하겠다는 강력한 저지 입장을 밝히면서 평택 황새울 전역에 전투병력과 용역깡패를 배치하며 또다시 주민들과 평택 지킴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국방부는 얼마전 기자회견을 통해서 4월 중으로 논에 대한 강제집행과 대추분교 접수, 철조망 작업 등 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일체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또한 국방부는 지금 6일과 7일 현재 시점을 중심으로 영농행위 차단을 위한 작전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하려 하고 있다.

평택 황새울을 지키는 것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짓고 살아갈 터전을 지키는 평화적 생존권의 문제이며, 미군의 전략적 유연화를 내세우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동아시아 전역의 병참 기지화를 저지하는 투쟁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1. 국방부는 지금 즉시 평택 평화촌을 위협하는 전투병력과 용역깡패를 철수하라!
1. 국방부의 수로와 농로 파괴행위는 평화적 생존권을 말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이다. 지금 즉시 중단하라!
1. 평택 투쟁 정당하다. 미군기지 확장 반대한다!

2006.  4.  6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대표:문규현․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