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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오리온 익산공장 특별근로감독 실시,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오늘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이 오리온 익산공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시작했다고 한다. 오리온 익산공장은 지난 3월 17일 청년노동자 고 서지현님이 직장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사망하기 전까지 다녔던 직장이다.

고인이 직장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까지 남기고 사망하였으나, 사측은 여전히 고인의 죽음은 자신들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직장괴롭힘으로 인한 피해가 잘 드러나지 않고 은폐되기 쉽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근로감독의 의미는 막중하다. 고용노동부는 철저한 조사로 이미 제기된 문제는 물론, 추가적인 문제는 없었는지 살펴야할 것이다. 

우리 시민사회모임은 앞으로도 고인과 유가족, 직장괴롭힘 문제로 고통받는 노동자들과 함께 할 것이다. 

20.06.18

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사망사건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