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이상직 구속영장 즉각 발부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어제(21일), 국회에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다. 이상직에게 걸려 있는 혐의는 배임‧횡령‧정당법 위반 등이다.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조속히 발부해야 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상직은 스스로를 ‘경제 전문가’로 칭하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었다.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이스타항공을 실 지배하고, 자녀에게 편법증여하며, 회사 자금을 횡령해 온 일련의 과정은 자신이 ‘경제 범죄 전문가’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이상직은 과거에 주가조작 범죄를 저질러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기도 하니, 범죄 전문가 외길 인생을 걸어 일취월장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이상직을 비호하며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고, 그것도 모자라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범죄 행각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도 이상직을 징계하기는커녕 자진 탈당할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주기까지 했다.
그 사이에 이상직 일가가 망쳐놓은 이스타항공은 청산절차를 앞두고 있다. 그곳에 재직하던 1,300명의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었지만 정부‧여당은 사태를 방치하고 있을 뿐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문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문제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상직의 공범이다. 전북민중행동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이 사태의 책임을 물을 것임을 엄중히 밝힌다.
법원은 이상직 구속영장을 즉각 발부하라!
더불어민주당은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정부‧여당은 이상직 일가가 망쳐놓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라!
2021. 4. 22.
전/북/민/중/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