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군산시의회의 ‘군산미군기지 기름유출, 석면매립, 고엽제 살포 의혹에 대한 민관합동 조사단 구성촉구 건의문’ 채택을 환영한다.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가 합동으로 군산미군기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회 개최를 제안한다.


1. 미군의 신뢰할 수 없는 일방적 행태에 대해 군산시의회가 민관합동 조사단 구성촉구 건의문을 6월 9일 채택하였다.


2.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을 구성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은 환경범죄 수준의 사태를 일으켜놓고 단 한 마디 사과 없이 넘어가려는 군산 미군의 행태에 대해서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3. 군산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의회가 나서서 건의문을 채택 하여 이런 파렴치한 미군의 행태에 제동을 걸고 문제해결에 의지를 갖고자 하는 시의회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4. 시민들과 시의회의 의지는 모두 확인 되었다. 이젠 군산시가 나서야 할 때다. 군산시는 미군 측에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 하고 군산 시민들의 건강권과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의혹을 규명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5. 아울러 군산미군기지의 기름유출과 석면, 고엽제 문제 해결을 위한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이 합동으로 협의회 개최’를 제안 하는 바이다.


6. 끝.

<참가단체>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군산평화와통일을 여는 사람들, 군산미군기지피해 상담소, 군산농민회, 군산여성농민회, 민주노총군산시지부, 민주노동당군산시위원회, 천주교전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 진보신당 전북도당, 군산비행장 주민피해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