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T 상품판매팀 해체, 알고 보니 보복인사
1. 2004년 사생활 감시와 차별행위로 인권침해 논란이 있었던 KT가 새해가 되면서 문제가 되었던 상품판매팀을 해체하고 소속 노동자들에 대해 인사발령을 단행하였다.
2. 하지만 전·남북지역은 보복인사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인권연대가 전국적으로 인사발령 상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속 노동자들이 희망한 부서와 지역으로 발령한데 반해 유독 전·남북에 대해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원거리 발령을 유지하였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전북지역 여성 노동자들의 경우 시설과(현장가설등)로 발령을 해 보복인사와 함께 또 다른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3.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전북KT측의 금번 조치에 대해 감시와 차별로 인한 인권침해를 제기하였던 전북을 비롯해 산재요양신청과 승인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였던 노동자들에 대한 보복인사와 또 다른 인권침해로 규정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 전북 KT측은 임기웅변식 대응을 중단하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바란다.
4. 한편 12일, 광주고검에서는 KT측의 계속되는 법 위반에 대한 진정인 조사가 있었으며, 조만간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대표:문규현·김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