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군의 이라크 포로에 대한 성고문·학대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의 야만적인 인권침해 행위에 전세계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미군에 의한 팔루자 학살 등에서 이어지는 이러한 용납할 수 없는 점령군의 폭력은 미국의 이라크 점령이 이라크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것이 아님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2. 이런 상황에서 한국정부는 한국군의 파병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평화정착'을 명목으로 한 총을 든 한국군대가 이라크에 가는 것은 이라크의 평화정착이 아니라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전쟁 범죄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빨리 파병을 철회하고 이라크에 파견된 서희·제마부대도 철수시켜야 합니다.

3. 이에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전주 객사 앞에서 '미국의 이라크 포로에 대한 성고문/학대 등 인권침해 규탄 집회와 캠페인 및 파병철회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4. 많은 관심과 참여, 취재를 바랍니다.


"미국의 이라크 포로에 대한 성고문/학대 등 인권침해 규탄과 페인 및 파병철회 서명운동"

일시: 2004년 5월 7일 금요일 오후 5시
장소: 전주시 객사 앞



전북평화와인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