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객사에서 소파개정과 재판무효, 살인미군 처벌을 위한
촛불시위가 열립니다.

소파개선에, 반미 자제라는 둥 말이 많지만
문제는 미군이 이땅에 주둔하고 있고 미군이 주둔함으로써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이 패권을 휘두를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

엊그제 군산미군기지에서는 기름저장탱크에서 항공기에
주유하던 중 기름이 토양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시민단체와 군산시가 한미 양측의 공동조사와 특히 한국측에서는 환경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것을 주장했지만
환경부도 이것을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어
실질적인 공동조사 착수 의미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특히 한국측 관계자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날마다 보도자료를 내며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읊어대는 미8군은 자기들이 그동안
어떤 범죄를 지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국가와 국가간 문제에 시민단체가 끼어들면 안된다지만
미국이 한국민을 한국을 국가와 권리가 있는 인간으로 본다면
이런 망할 짓은 하지 않을 것인데요.

반드시 죽어야만 죽는 것은 아닙니다.
희망을 잃고 스스로 만족하고 무릅을 꿇는 일,
그것이 제2의 효순이와 미선이를 만들고
민중에 의한 희망,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 할 미래는
어두울 것입니다.

18일 객사에서 만납시다!
미국의 패권, 광포한 폭력을 거부합시다.
작은 촛불이 모여 그 미국의 오만한 패권을 날려버릴 수 있도록
함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