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 언론사에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기독자유통일당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전북지역 곳곳에 정당 명의로 ‘동성애 NO’ 등의 표현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또한 총선 선거공보물을 통해서는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을 저지하겠습니다’라는 문구로 정당을 홍보했습니다. 이는 다양한 정체성을 갖는 시민들에 대한 혐오 표현이며, 국제인권규약과 우리 헌법에 어긋나는 반인권적인 행위입니다. 선거운동기간이라 하더라도 혐오표현이 선거운동의 자유에 의해 허용되어선 안 되며, 표현의 자유 역시 무제한적이지 않기 때문에 인정되어선 안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세월호 혐오표현, 장애인 혐오표현 등을 거침없이 행하던 총선후보들을 시민들이 강력히 규탄한 것 또한 같은 이유입니다.

3. 이에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및 기획단원, 전라북도성소수자모임 열린문 비대위원 등 총 일곱 진정인은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기독자유통일당의 혐오표현을 차별 진정 했습니다. 이번 인권위 진정 내용에 대한 보도자료를 보내드리니,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끝

◯ 담당 : 채민(063-278-9331)

[첨부1] 국가인권위원회 차별 진정 내용 1부

[첨부2] 기독자유통일당 혐오 표현 자료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