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북평화와인권연대가 참여하고 있는 인권단체연석회의 월례모임인 인권운동장에서 2016년을 함께 내다보며 논의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2016 총선의 인권운동 공동대응을 모색해보자는 의견들이 제기 되었습니다.
 
후속모임이 두차례 진행되었고 지난 2월 12일, 장애, 무지개, 청소년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가들이 모여 총선대응 움직임을 공유하였습니다. 이 모임에서 총선까지 그리고 총선 이후를 염두에 두면서 활동하는 ‘인권 올리고당’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총선을 앞둔 인권운동의 고민을 나누면서 투표‘를’ 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투표‘만’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정치가 인권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인권운동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활동가들과 함께 총선에 개입하는 인권의 기준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인권을 기초로 한 정치의 물꼬를 트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4.13 총선 인권올리고 가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라져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들, 선거가 하지 않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인권운동이 가진 고민을 인권올리고 가이드를 통해 말합니다. 그 이야기들이 모여 선거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도 인권올리고 가이드에 따라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도 인권올리고 가이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https://goo.gl/DoIBXc
링크를 클릭하시면 다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