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반전평화 환경오염 군산미군기지 순례
○ 이번 미군기지 주변 순례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군산미군기지는 올해 초 기지 내 기름유출 사건과 약속된 사항인 하수연결처리 공사를 지연시킴으로써 환경오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전평화 환경오염 중단 군산미군기지 순례'행사를 진행하여 군산의 서해안 일대를 차지하고 있는 기지주변의 실태를 직접 파악하고자 합니다.
○ 어떤 내용으로 미군기지 순례를 하는지요?
매주 수요집회가 280회를 맞이하고 있지만 집회라는 특수성에 의해 기지실태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습니다. 이번 기지순례행사는 가족들과 함께 야유회 형태로 진행합니다. 기지 주변 철조망을 따라가면서 오폐수 방류 현장, 탄약고 현장, 소음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의 참여방법은?
5월 10일(토) 오후 1시 30분까지 군산비행장 정문 앞으로 간편한 옷차림과 중간에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음료를 간단하게 챙겨서 오시면 됩니다. 미리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에 참가신청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현장경험이 될 수 있으므로 가족과 함께 참여하길 권합니다.
○ 현재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싸우고 있나요?
미국은 이라크전쟁 후 다음 표적을 한반도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군산미군기지는 스텔스폭격기 등 전략무기를 배치하여 전력을 증강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군산미군기지가 오히려 확대개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알려내고 막아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환경오염, 소음피해 중단,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투쟁도 물론 변함없는 내용이구요.[정리: 여은정 / 군산노동자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