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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인권연대 추석재정사업 잘 마쳤습니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익금중 소정의 금액을 1년이 넘게 전주시청앞에서 고공농성중인 김재주님과 택시노조에 투쟁기금으로 전달했습니다.
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 (문규현, 송기춘)께서 전달했어요.

 많은 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보태주셔서 저희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금의 마음을 보탤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조금씩의 마음들이 모여 택시문제가 해결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상에 인권이 살아 숨쉬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바램이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이상과는 다르네요....
당장 명절을 앞두고서 발생하는 반인권적 문제들이 있죠.

명절만이라도 노동자들이 집에 갈수 있었으면...
명절준비는 남녀 평등하게 할수 있었으면...
명절만이라도 어른들의 잔소리 듣지 않고 마음 편히 지낼수 있었으면...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아 고향에 갈수 없는 사람들...

곳곳에서 인권이 보장되기 위한 싸움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의 힘들이 못미치나 봅니다.

당장 제도의 변화가 부진하더라도, 우리네 인생과 싸움은 즐겁고 유쾌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많은 이들이 함께 할수 있고 함께하면 지치지 않을수 있으니까요...

풍요롭지 못한 현실에 대한 역설로 풍성한 한가위 보내라는 인사말을 건내듯 식상하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드림.


2018.9.22 페이스북에 올린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