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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은재기자 제공)



6.13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로
청소년 참정권 보장까지



지난 7일 정읍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도내 12개 지역, 20곳의 투표소에서 행해진 청소년 모의투표는 ‘6.13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전북운동본부’에서 추진하였으며 청소년 참정권 실현과 민주주의의 확대를 위해 진행되었다.

모의투표는 도내 30개 청소년 기관 및 학교와 공동 주관해 현장투표소를 마련해 진행했다. 온라인에서도 선거인단을 등록하고 투표를 행할 수 있었으며 투표에 참여한 7320명의 청소년 중 현장 투표가 4911명, 그의 약 절반인 2409명이 온라인 투표를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의 준비 및 운영을 담당하는 ‘선거관리 위원단’ 또한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직접 참여하여 모의투표의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진행하였다.


모의투표의 선거관리 위원으로서 참여한 엄수빈양(18)은 “지금까지의 선거 날에는 후보들의 공약을 한 번도 찾아본 적이 없었는데 선거관리위원단을 함으로써 각 후보자들의 공약과 더 나아가 각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까지 찾아볼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 추후에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를 분석했을 때, 실제 투표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 빨리 청소년의 참정권이 실현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6.13지방선거 결과로써 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송하진 후보가 70.57%로 당선되었으며, 교육감은 김승환 후보가 40.6%로 당선되었다. 도지사 모의투표에서는 득표율 61.2%로 더불어민주당의 송하진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교육감 모의투표에서는 김승환 후보가 득표율 30%로 당선된 것으로 보아 비슷한 결과를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의투표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정책참여를 통한 민주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진행됐으며,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특히, 전북지역 청소년들은 7320명이 참여해 전국적으로 경남(7842명), 경북(7723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들은 향후 당선자에게 당선증 전달하고 향후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모의투표 결과보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8 전북청소년인권기자단 정은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