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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기자회견.jpg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즉각 진상규명에 나서라!

익산 오리온 청년노동자 사망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오리온 청년노동자 죽음,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라!

 

지난 3월 17일 오리온 청년노동자 22세 서**님이 직장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생을 달리한지 오늘로서 한 달이다. 고인은 전남 순천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으로 오리온 익산공장에 입사했다가 2018년 4월 정직원 채용된 이후 일하다 숨을 거뒀다. 20대 여성노동자가 성인이 되자마자 입사한 첫 직장에서 벌어진 비극이다.

 

고인의 유서, 그리고 동료와 유가족의 증언을 종합하면 고인은 평소 직장 내 유언비어와 괴롭힘으로 고통 받아왔다. 고인은 유서에 “오리온은 사람다닐 곳이 아니다”, “오리온이 너무 싫어”,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떠드냐” 등의 내용을 남겼고, 친구들에게도 평소 선임들로 인한 회사 내 유언비어와 언어적 괴롭힘을 호소해왔다. 이뿐만이 아니라 모 관리자로부터 고인에게 고인이 모두 책임지지 않아도 될 일로 퇴근 시간마다 시말서 작성을 강요했다는 증언까지 이미 나와 있다, 이는 고인의 죽음이 단순한 죽음이 아니며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음을 반증한다. 종합적이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요구되는 이유다.

 

그러나 오리온 사측은 납득할 수 없는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음에도, 고인이 돌아가신지 보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미 ‘회사 자체조사가 끝났고, 문제가 없었다’고 답한 뒤 지금까지도 연락을 단절하고 있다. 유가족에게 가장 먼저 했었어야할 사과도 없었다. 또 조사를 했으면 누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조사했는지, 고인과 가장 가깝게 지내왔던 유가족에게는 왜 아무것도 묻지 않았는지,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등 숱한 의혹에 대해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다. 진상규명의 의지가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주무기관인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이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 이미 고인이 숨을 거둔지 한달이 흘렀고, 진상규명을 위한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 익산지청은 즉각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근로감독에 나서라.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까지 끊었다면,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고용노동부가 맡은 바 책임이다. 특히 감독 과정에서 고인이 고등학교 졸업 후 첫 일터에서 기숙 생활을 했던 점, 젊은 여성노동자였던 점을 감안해 위계적인 조직 문화 및 편견 어린 시선에 시달리지 않았는지, 그로 인해 괴롭고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린 것은 아닌지 등을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서**님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밝힌다.

 

 

2020년 04월 17일(금)

 

익산 오리온 서**님 사망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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