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20200519.jpg

 

 

<기자회견문>

억울한 죽음 이후 두 달째 묵묵부답

오리온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

 

직장 괴롭힘을 호소한 유서를 남기고 오리온 청년노동자 22세 서**님이 목숨을 끊은 지 두 달이 넘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가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앞에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한 지는 한 달이 흘렀다. 그러나 여전히 오리온의 묵묵부답은 바뀌지 않았다.

 

언론에 보도됐듯, 고 서**씨는 지난 317그만 괴롭혀라라는 유서를 남긴 채 목숨을 던졌다. 주변인들의 진술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고인은 사내 유언비어와부서이동 등으로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며 괴로움을 호소했었고, 죽기 얼마 전에는 상급자로부터 업무 시간 외 불려다니며 시말서 작성을 강요당해 울면서 고통을 호소하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성희롱까지 당했다는 진술까지 나왔다.

 

그러나 오리온 사측은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작태를 보이고 있다. 사측은 장례식장에 찾아와 응당 가장 먼저 해야할 사과는커녕 퇴직금을 받을 계좌번호를 운운한 뒤 유서 등 증거 사진들을 찍어갔다. 그리곤 사건 발생 보름도 안된 3월 말경 유가족과 언론 취재진과의 면담 자리에서 자체조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고 통보한 뒤 금전을 입금하고 연락을 끊었다. 대체 누가 누구를 어떻게 얼마나 조사했는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오리온은 아무 말이 없다.

 

오히려 오리온 사측은 철저하게 자체조사를 했다더니, 고인에게 시말서를 강요했는지 안했는지도 파악하지 않다가 입장을 번복했다. 그리고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언론이 추궁하자 그제야 사실확인을 해보겠다고 주장하는 등 그야말로 엉터리 조사로 사건을 덮기에 급급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런 조사를 해놓고 고인의 죽음이 사적인 문제로 촉발되었다는 식의 주장을 유포하기까지하니, 도저히 눈 뜨고 볼 수가 없는 추악한 행태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는 오리온에게 분명히 요구한다. 생전에 직장괴롭힘으로 고통받고, 죽으면서까지 유서로 호소한 고인과 그 유가족에게 사과하라. 철저한 진상규명은, 물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라. 우리 시민사회단체와 유가족들은 이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5.19

 

 

 

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

 

200519 [기자회견] 오리온 본사 앞 기자회견.hwp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7 [보도자료]전자여권 지문수록 2년 유예 규탄한다!! 35 관리자 2008.02.05 138309
966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반대하는 인권활동가 선언문 16 file 관리자 2006.03.05 25626
965 <기자회견문>민주주의와 노동기본권을 말살하는 전교조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file 평화인권연대 2013.10.04 16792
964 [성명] 정부의 전교조 설립 취소를 강력히 규탄한다! file 평화인권연대 2013.10.25 15958
963 [논평] 악질적인 노동인권탄압 주범, 이석채 KT회장을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 file 평화인권연대 2013.10.25 15942
962 <전교조지키기전북공투본 기자회견문> 전교조 법외노조통보 가처분신청 승리 file 평화인권연대 2013.11.13 15045
961 [성명] 박근혜 정권의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청구’ 의결을 규탄한다! file 평화인권연대 2013.11.07 15033
960 [공동기자회견문] 비밀정보기관이 주도하는 공포와 혐오의 정치를 중단하라 file 평화인권연대 2013.09.30 14830
959 [논평] 지역 내 일부 학교의 ‘안녕들하십니까’ 게시물 철거에 대한 논평 file 평화인권연대 2013.12.17 14115
958 65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2013년 인권의 날들을 기억하는, 프로젝트 <그날들> 평화인권연대 2013.12.10 13979
957 [기자회견문]수준별 이동수업 금지 지침에도 여전히 버티는 학교들, 도교육청은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야한다. onespark 2013.06.27 13785
956 [성명]지방자치단체의 차별 없는 지방학숙 건립과 운영을 바란다. onespark 2013.08.09 12835
955 <논평> 전라북도의회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환영한다! file onespark 2013.06.25 1241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 75 Next ›
/ 7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